OKC 2 WS 19

From Perfec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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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작은 행동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간다 야구 선수에게 감동을 안겨 화제다. 그 주인공은 우간다의 카숨바 데니스(19)라는 청년이다.
미국 매체 이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아프리카 우간다의 야구 스타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오타니의 팔로우라는 완벽한 선물을 받으면서, 놀라운 새해를 맞이했다. 이 상황은 꿈이 아닌 사실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우간다는 야구로 유명한 나라가 아니다. 어쩌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는 데니스에게 그런 꿈이 현실로 이어지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야구를 향한 열정은 늘 진짜였고, 결국 그 자체로 보답받았다. 데니스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MLB)의 드래프트 리그에서 선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오타니로부터 '엄지척'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2위에 머문 이유는 투자가 우승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MLB.com은 ""다저스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와 계약하고, 두 명의 정상급 선발 투수를 데려 왔기 때문에 리그를 파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축구중계 우승하기 위해서 수억 달러를 지출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는다. 야구 역사상 많은 팀들이 증명해보였다""며 다저스 우승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그럴 만 하다. 실제로 다저스는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정규시즌 때만 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만 들어가면 슈퍼스타들도 한 없이 작아졌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강타자들도 침묵을 유지했고 에이스 노릇을 해온 클레이튼 커쇼 역시 조기 강판되기 일쑤였다. 다저스의 최근 우승은 2020년이다. 축구중계 여파로 단축시즌으로 진행됐고, 풀시즌 마지막 우승은 1988년이다. MLB.com이 다저스를 파워랭킹 1위로 꼽지 않는 이유다.
외야수 중에선 탬파베이의 랜디 아로사레나, 화이트삭스의 엘로이 히메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앤서니 산탄데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년 연속 20(홈런)-20(도루)을 해낸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 핵심 타자 중 하나. 히메네스는 데뷔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잦은 부상 탓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해 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다. 최근 두 시즌 61홈런을 기록한 산탄데르도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즉시 전력감이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향할까. 2024시즌의 또 다른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
애틀랜타는 2023년 홈런 307개로 MLB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MVP 로널드 아큐나 주니어, 맷 올슨을 비롯한 주축들은 그대로다. 다저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을 경우 공격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파워는 앞선다.
선발 투수도 다저스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스펜서 스트라이더(20승5패 3.86), 맥스 프리드(8승1패 2.55), 크리스 세일(6승5패 4.30), 찰리 모튼(14승12패 3.64), 브라이스 엘더(12승4패 3.81)에 보험용으로 4명의 선발이 뒤를 받친다. 다저스는 글래스노(10승7패 3.53)-야마모토-워커 뷸러-보비 밀러(11승4패 3.76)-에밋 시한(4승1패 4.92) 등이다.
한국 축구가 64년 묵은 아시안컵 우승 한을 풀 것으로 기대되는 건 역사상 가장 돋보이는 ‘빅리거(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리그 소속 선수)’들의 맹활약 때문이다.
1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한다.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아부다비에서 현지 기후에 적응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일)으로 조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차출 규정을 따르는 메이저 대회다. 규정에는 대표팀 요청시 개막 2주 전부터는 선수를 보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최종 명단 26인에 포함된 빅리거 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한 전원이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부다비로 합류한다. 이강인은 4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러야한다. PSG 이적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여서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리그 선수의 활약이 고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빅리거 6명(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 뿐 아니라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 등 중·소리그에서 뛰는 유럽파도 절정의 컨디션이다.
김상수는 ""지금까지 왜 이렇게 못했는지, 왜 이렇게 처졌는지를 선수단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임 주장 전준우(38)와 많은 얘기를 한다는 그는 ""선수단이 지금까지 했던 걸 다 바꿔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축구중계 ""물론 롯데만의 문화가 있지만, 그 문화로 밀어붙였다가는 계속 7등, 8등 한다""며 ""체계적이고 이길 수 있는 시스템, 선수들만의 팀워크,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 등 여러 가지가 쌓여야 한다""며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단기간에 팀의 문화가 바뀌는 건 쉽지 않다. 김상수 역시 이를 인정하며 ""3~4년, 많으면 5년까지도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현수(LG), 손아섭(NC), 추신수(SSG), 박경수(KT) 등 베테랑 선수들을 언급하며 ""좋은 리더들이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나가면 그 팀은 분명 좋아진다""고 했다.